새벽5시30분
집을 나섰다.
고속도로를 지나 배후령터널을 통과해
청평사에 도착

이른 시간이라 산을 오르는 이는 안보인다.
좌측 능선을 올라 오봉산을 보고 오르다
방향을 바꿔 청평사쪽으로 방향을 바꿔
내려와 반대편 능선을 올랐다.

천단이 있는 곳
아래로 소양강댐 물이 가득찬 곳이 보이고
청평사 배터가 보인다.
반대편으로 새벽부터 오른 능선이 보인다.

이상기후로 버섯들은 보이지 않고
말불버섯으로 보이는 버섯이 참나우에
붙어 있는 것이 보인다.

오후 두시가 지나니 체력이 한계점에
다다랐나보다.
산을 내려 오는길이 험하다.

밧줄을 몇차례 의지하고 내려와
집으로 향한다.

약5키로의 산행
가파른 절벽탓에 유난히 힘들었던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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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철거하기위해 비계를 매고 비산방지망을
설치했다.
네동을 철거해야하니 매고 풀고를 반복해야 하는
작업이다.
장비가 철거를 시작한지 이틀째
건물 한동이 거의 해체되어 간다.

내일은 오늘 기초를 잡아놓은
옆동에 비계를 설치한다.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작업을 하고
인제 현장을 다녀오니 7시30분

내일을 위해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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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오른만큼 더 넓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 온다.

가뭄과 무더위는 산에 사는
유생과 유균들에게도 견딜수없는
고통인가보다.

나오다 성장을 멈추고
나오지도 못하고
사라져 간다.

생명을 다한지 오래된 참나무
표고버섯들이 생명을
꽃 피운다.

6시간여의 산행
내년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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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쩌다 견적의뢰가 들어 온다.
견적을 요청한다기보다 얼마정도면 되는가
물어보는 맛보기가 맞다고 해야할 듯 하다.

견적을 물어보려면 기본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현장위치는 어디인지
건물면적은 얼마나 큰지
설치기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인지
외벽 마감은 무엇인지
발판은 한장을 깔건지 두장을 깔건지
외부망은 무엇으로 할건지 등등

""30미터 정도에 3층이고 많이 꺾였는데
얼마면 돼요?""

내가 할수 있는 답은 도면 보내주셔야
제대로된 견적을 줄 수 있다는 말밖에 없다.

피차 시간을 낭비하고 있기에
반갑지 않은 전화다.

일할 마음이 있고 제대로된 견적으로
안전한 시공을 원한다면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고
견적을 받으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산을 올랐다.
구광자리에 송이가 나왔을까 싶어 올랐지만
송이는 나오지 않고 있다.
9월은 송이를 보지 못할듯 하다.

산을 내려와 김장배추에 요소비료를 추비하고
칼슘제와 흰무늬병약을 섞어 쳤다.
소주도 반병 섞어서~

당분간은 근처 산행을 미루고
원정 산행을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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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날씨가 비가 온후 한풀 꺾였다.
배추밭에는 청벌레부터 잡벌레들이 창궐해
농약을 치고, 추석날 저녁엔 달팽이를 잡느라
부산을 떨었다.
이틀 비가오고 배추잎들이 축 쳐진다.
농협에 사진을 들고가니 무름병약이 과한것 아닌가
싶단다.

칼슘제를 사서 치고 집으로 왔으나
어찌되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비가 오고 산에는 잡버섯들이 기지개를 켜고
나오지만 송이는 구경을 할 수 없다.

내일은 비계해체를 하고
rpp판넬을 시골로 가져간다.

농사를 짓는데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해서
가져다 놓으려 한다.

아침저녁 서늘한 기운이 일주일 남짓 유지된다면
송이를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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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심어놓은 배추가 발육이 시원치 읺다고
갈아야 한다기에 모종 두판 210개를
사서 시골로 가 비닐을 걷어 내고
두둑을 낮춘후 비닐을 다시 씌우고
두줄로 배추 모종을 심었다.

2일
날이 흐리고 비가 살짝 뿌리는 흐린 하루
배추 모종은 싱싱해 보였다.

3일 오늘
아침에 시골에 들어 갔을때 배추모종은
싱싱해 보였다.
내촌에 나가 고추를 빻아 고춧가루를
우체국에 들려 택배로 보내고
내촌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고
들어가 비에 씻겨내려가 골이 만들어진 곳을
흙을 퍼다가 메꾸고 내려오다보니
배추모종이 축 늘어졌다.

점심을 먹고 배추에 그늘막을 씌우고 나니
배추들이 다시 살아난다.
몇몇은 비실거리는 것이 며칠을
견디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더우면 그늘을 찿아 들어가지만
식물은 보살핌을 받아야 생명이 유지된다.

자연은
그리고 농사는
보살핌이 있어야 생명을 유지하고
우리에게 유익한 것으로 보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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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5월에 고추를 심고
수확하기까지 병충해,날씨솨의
긴 전쟁을 해야하고
고추를 따고
말리고 꼭지를 따고
마지막 공정으로 방앗간을 들리고
우체국을 들려 택배를
보내고 나서야 작은 수입이 생긴다.

방앗간에서 고추를 빻는 모습이
어릴적 어머니를 따라
시내에 나가 들렸던 방앗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두세번 고추를 더 따고나면
들깨 수확을 준비해야하고
월동 마늘을 심게될까?

농촌의 하루는
기다림의 하루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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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던 이끼화분이 물이 고프다하여
복도로 나온지 열흘 남짓

물을 줄때마다
이끼가 잘 살기를 바라며 듬뿍주었는데
오늘 횡성에 시스템비계를 해체하고 오니
화분에 손님 두분이 오셨네요.

어제도 없었던 것 같은데
하룻만에 이렇게 자란건지...
어제 무심코 지나친건지...

수줍은 아이 둘이 서 있는 것 같아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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