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있던 이끼화분이 물이 고프다하여
복도로 나온지 열흘 남짓

물을 줄때마다
이끼가 잘 살기를 바라며 듬뿍주었는데
오늘 횡성에 시스템비계를 해체하고 오니
화분에 손님 두분이 오셨네요.

어제도 없었던 것 같은데
하룻만에 이렇게 자란건지...
어제 무심코 지나친건지...

수줍은 아이 둘이 서 있는 것 같아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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