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부족분 자재를 싣기위해
매형이 원주에서 춘천으로 출발하고
아침 식사를 하고 삼마치터널을 지나
매형을 앞세우고 둔내로 간다.

현장에 도착해 자재를 내리고
조금은 후한 경비를 주고 매형을 보냈다.
빗줄기가 약해 일회용 우비를 입고
자재를 이층으로 옮기고 나니 비가 그친다.

난간대 설치를 하고 미진한 부분 시스템을
설치하고 외부. 보강을 마치고나니 세시가
지났다.

뒷정리를 하고 씻고나니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집으로 오는길에 자장면이나 한그릇
할까하다 그냥 지나고 집에 도착했다.

홍천은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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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30분쯤 차를 몰고
시골로 향했다.
붉게 익은 고추를 따느라
아내는 시골에서 잠을 자고
새벽에 고추를 딴다.

장인어른과 둘이 고추를 따고
씻어서 건조기에 넣는 작업이
반복될 시기가 왔다.

시골에 도착하니 고추꽁지 따는
작업이 한창이다.
꼭지를 함께 따고 건조기에 넣고
50도 70시간을 맞추어 건조기를
돌렸다.

갈비탕이 먹고 싶다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차에 태우고 내촌을 지나
철정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차가 나가질
않고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나오질 않는다.

비상등을 켜고 다시 후진으로 언덕아래
넓은곳에 차를 세웠다.
장모님은 이웃집에 전화해 차량 지원을
부탁하는 동안 차에서 내려 앞보닛을 열었다.

시동을 껐는데도 한참을 열을 식히는 휀이
돌아가고 얼마가 지나 멈췄다.
잠시 더 기다린후 냉각수 뚜껑을 조금
돌리니 압이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뚜껑을 열고보니 보조탱크에 냉각수가
없다.
트렁크 아이스박스에서 1.8l물병을 꺼내
부으니 한병이 다 들어간다.
한병을 더 꺼내 붓고 시동을 걸고 출발시키니
다시금 힘을 받아 악세레이터가 정상 작동하고
에어컨도 서서히 시원해진다.

온도센서등 전혀 이상을 감지하지 못했는데
왜 냉각수가 바닥인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다행 인것은 엔진에 큰무리는 가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저녁에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오는 동안
엔진회전수 정상
온도 정상
내일 작업을 마치고 냉각수를 교체하면서
이 증상에 대해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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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의 작업이 끝났다.
가장 큰 작업 방해물은 무더위
삼십분을 넘기지 못하고 휴식
쉬는 시간 이십여분

진도가 나가지 않은 첫날
둘쨋날은 교량구간 설치가 어설프게
마무리가 됐다.

시점부와 종점부 비계설치 하는동안
교량비계 수정및 안정성 점검
두시쯤 작업이 마무리되고
셋째날 작업을 마친다.

작업자들을 귀가 시키고
현장 감독자의 점검을 기다리며
잠시 앉아 교량을 응시한다.

고된 시간이 지나면
마음은 여유를 찾게되고
다음 작업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눈앞을 스쳐간다.

감독자와 현장 체크후
귀갓길에 오른다.

무사히 작업을 마친것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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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춘천도착
10시 상서면 도착
비가 많이 내린다.
안전교육 시작
교육후 헌장 이동
공사부장님을 만나
현장 작업단도리를 말씀드리고
12시 자재 반입
모두 내리고 춘천으로 향한다.

비가 많이 내린다.
춘천에 도착후 추어탕 한그릇
내일을 위해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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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가로 막는다.

물을 잘 마시다가
탁 가로막히며 숨이 막히는 현상

내과를 찾아 위와 식도 내시경을
했으나 식도염증 외에 큰 이상이 없단다.

증상이 시작된지 보름이 지난듯 하다.

온몸의 기운이 다 빠지고
무기력이 지배한다.

가슴의 답답함이 때때로 찾아오고
삼킴의 곤란으로 이어진다.

벗어나고 싶다.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만 많아진다.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아의 상태가 되고 싶지만
어리석음은 마지막 끈을 놓지 않는다.

무뎌진 몸과 마음
충전이 필요하다.

이삼일 충전
그리고 업무매진

다시 일어설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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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더우니
한낮엔 정신이 외출을 하나보다.

점심을 먹고 잠시 밖에 앉았다
현장으로 올라갔다.

안전지도를 나와서
잠시 안전 교육을 하는데
사진을 찍는다기에 핸드폰을
정수기 옆에 두고 사진을 찍고
몇마디 이야기 듣고
2층으로 올라가 잠시 앉았다
핸드폰이 없음을 깨닫는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
밥먹고 식당 밖에서 아내와 통화하고
그곳에 놓고 왔다 싶어 식당으로
내려가 주인 전화기를 빌려 전화를
하니 받지 않는다.

옆에 철물점에 방범카메라가 보여
들어가 확인해도 보이지 않는다.

현장으로 올라오다 생각나는 휴대폰 위치
이십여분동안 왜 생각이 나질 않았는지~

그러고 보니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벽하나가 생기는 듯 하다.

기억하는 전화번호는 내번호와 아내번호
나머지 수백개의 전화번호는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모두가 사라진다.

그러고보니 연초에 다이어리에
기록하던 전화번호,기념일등을
남기던 습관이 어느샌가 사라졌다.

다시
기록을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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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

나만의 멍때림이 있고
때로는 싱싱하게
때로는 시듬으로
나를 마주하는 이끼와 잡초들

나 혼자 앉을수 있는
작은 낚시 의자

어둠이 내려 앉으면
어둠의 공간
그 사이로 작은 불빛
하나 둘

주변의 소음들

그리움을 소환하고
잠시 그 속에서 오가는
짙은 그림자

보고픔
그려지지 않는 퇴색된 이미지

그렇게 앉아
달이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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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30분
밖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일기예보를 보니 9시이후 비가 잦아든다고 나온다.

원창고개. 다다르기전까지 쏟아지던 비는
춘천을 들어서며 잦아든다.

아침힉사후 화천으로 출발
내리는 비를 뚫고 민통선 컴문소에 도착하니
낙뢰우려로
작업을 못할수도 있다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작업발판 단도리후
부분해체

비와 안개로 인해 시야가
좋지않다.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후
산을 내려왔다.

밑으로 내려오니 폭우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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