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다.
소리없던 아우성이 소리로 메아리가 되어
자유를 노래한 그날

요즘 날씨를 보면
소리없는 아우성이 한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듯 하다.

꺾일줄 모르고 무섭게 달궈지는 대지
밖을 나서기가 꺼려지고 에어컨 바람에 의지해
몸을 식혀주고 싶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식물들은 어떻게 견뎌 낼까?

매일 같을것 같은 모습이지만
어느날 변해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물들
점으로 보이는 이끼의 삭이 자신의 자리를
가득 채울만큼 자라있다.

자손의 번성을 위해
삶을 지탱하고
가혹한 환경을 견뎌내는 모습은
생명들이 가지고 있는 섭리인가 보다

부끄러운 과거의 내 모습을
되돌아 반성하게 한다.

자유로운 영혼들이
제대로 자유로울 수 있어야하고
방종을 자유라 착각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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