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바리에 발판?
멍에도 없고
멍에는 다음 작업에 한다.
이번 작업은 보에만 집중된다.
올리려했던 멍에는 아침에 올리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고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다보니 작업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일손이 노는 꼴이 되었다.
빌판 작업 마치고 들썩이는 발판 고정하고
외부 보강작업하고 11시쯤 되니
일꺼리가 없어 작업자들이 눈치만 보고
있다.
점심식사를 하라고 보내고
사무실 들려 이른식사를 이야기하고
밥을 먹고 올라와 최종점검
흔들리는 보등을 고정하는 작업과
틀어짐등을 보정하고 나니 한시
앉아있는 작업자들을 뒤로하고
사무실에 내려가니 소장님 안색이
좋질 않다.
사람들을 내려오라하고 작업을 종료했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투입인원이 너무 많다는
얘기를 한다.
아침부터 크레인 작업에 중복된 작업구간등을
고려해 일찍 마무리를 하기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디는 말씀을 드렸고 필요하다면
발판등은 목수팀에 이양하고 동바리만 하든가
빠지겠다고 다른팀을 구하시라했다.
몇품이 더 들더라도 호율적인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테니까
작업서류를 두고 현장을 나섰다.
일주일 후에 결재를 받기로하고
사람은 나에게 돈을 벌어주는 사람인지
돈을 빼앗아 가는 사람인지 제대로 판단을
해야 한다.
눈앞의 손실이 후에 득이 되어 돌아왔다는
것을 판단할때까지
예전 같았으면 은퇴해서 뒷방에 앉을 나이
지금은 젊은 축에 속하는 나이
크게 욕심 부리지 않으려 하는데.
그 마음 알아주는 이가 많지 않다.
오늘도 무사히 작업을 마친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