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서서히 고개를 내밀더니
이제는 모두를 내려다보며 서 있다.

"정체가 뭐니?"
대답할리 없겠지만 궁금하다.

겨울이 다 되어가는 시기에 싹을 틔우고
며칠만에  고개를 뻣뻣하게 세우고
"나를 보세요~" 하는듯 하다.

세상은
품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끌어 안는다.
그것이 나에게 해가 딀지라도~

내 품안에 들어오려는 이가 있다면
끌어 안아봄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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