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청명하다.
청명한 하늘 아래
천둥이 치고 번개가 번쩍이며
먹구름이 가득 몰아친다.
하나 둘 시선들이 갈라친 무리들을
지켜보며 눈높이를 맞추려 하지만
눈알을 굴리는 그들과 눈을 맞출 수 없다.
옳고 그름은 내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결정된다.
내가 바라보는 시선이 높은 곳인지
수평인지,낮은 곳을 향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 시간이다.
혼란은 어디에서 오는가?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오르려는 욕심에서 나오는 것은
아닌지
나만 바라보며 세상을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
이곳 저곳에서 흘러나오는 탄식과 절규를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
정해진 길을 돌아가며
이길만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은 아닌지
스스로를 내려놓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절규를 들어야
할때다.
내가 사는길은 귀를 열고
나의 시선을 흔들지 말고
직시하여야 모든 혼란이 사라진다.
계속 마음이 아파지는 현실이
웃음 가득해지는 날까지
모두가 올바른 시선으로 지켜보고
행동 또한 그렇게해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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