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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을 찾아서
인제 강화사
2층 내부 동바리 시스템해체후
정리작업
1일차 동바리 해체
2일차 자재 정리중
3일차 정리및 반품
오늘 2일째 작섭을 마쳤다.
2층에서 자재를 내리다보니
소음이 문제가 되었다.
외부에 시스템 동바리와 강관비계가
설치되어 있다보니 예기치 않은 소음과
비로 인해 작업에 약간의 차질이
있었다.
3시30분경
누군가 사진을 찍고 차를 타고 사라진다.
작업을 마치고 현장소장과 문제점을
얘기하고 내일 반출차량을 섭외하고
퇴근을 했다.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일을 할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비용에 있는 것이 아닐까?
더 많은 인원이 투입되어 소음을
최소화 할수도 있을 것이다.
내일을 위해
다른 생각은 접어야겠다.
어둠이 내려 앉았다.
퇴근하자마자 염색하고
미용실을 찾아 이발하고
식사하고 잠시 어둠속에 앉아
하늘을 본다.
어두운 지붕과 그 사이로 희미한 빛들
잿빛하늘
내가 좋아하는 밤은
별이 가득찬 하늘인데
오늘밤은 별이 어디로 갔을까~
한두개의 별이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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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비계설치
현장은
원주 기독교병원
장례식장 옆으로 구건물들을 철거하고
있다.
사진은 후면
오늘은 전면 작업을 하고
내일은 비가 온다니 쉬고
모레 크레인 들어와 자재 인양
반대편으로 넘기고
마무리 예정은 화요일
아내는 땅콩 심는다고 시골행
점심 식사후 전화하니 나물 삼매경
며칠후 고추 심어야 하는데
일이 겹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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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현장
요즘은 원주로 일을 나간다.
원주세브란스병원 구관해체 작업을 하기위해
비계를 설치하고 있다.
설치간격 1500mm
높이1500mm
높은곳은 750mm
작업량이 많고
로프로 생명줄 띄우고
안전고리 걸고 작업
오후가 되면 지치기 일쑤다.
오늘은 노동절
비가 오기도하고
심심해서 사진을 챗gpt에게
그림 변환하라 했더니
아래와 같이 나온다.
하루의 쉼이
피로를 다 풀어주진 못하는지
온 몸이 무겁다.
나의 나라는 혼돈
나의 마음은 피곤

,둥굴게
사람은
나누는 동물이다.
사람을 만나고 친분을 쌓고
시간이 흐르며 마음의 벽을 허물고
믿음을 쌓아가며 마음을 주게된다.
사람은
자기이익을 추구하는 동물이다.
자기에게 이득이 된다면
상대방의 그늘에서
자신을 숨기고 다가울 기회를
잡으려 한다.
벗이 있다는 것은
잘 살아왔다는 상장과 같다.
내 마음을 보여주고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대하듯 정성과 애정을 나눈다.
그러기에
참다운 벗이 있는 사람은
마음 한구석에 든든한 기둥 하나를
세워 놓은 듯 든든하다.
사람은 현실을 외면하지 못한다.
여유로운 사람은 나누며
힘겨운 사람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 주며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고
그로인해 바로 선 사람은
같은 선행으로 보답한다.
가끔은
사람으로 인해 고초를 겪는다.
특히 믿었던 사람의 잘못된 행동과
배신으로 인해 좌절하기도 한다.
혹한에 문을 열어 주었다.
문안으로 들어와 먹고 따듯한 난로에
몸이 펴지고 한잔술에 거나해지면
받아주었던 이를 문밖으로 밀쳐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도 한다.
세상은
둥굴다.
모난돌은 구르지 못한다.
어딘가에 박혀서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게 된다.
모난돌이 둥굴게 되기까지는
수 많은 시련이 뒤따른다.
둥굴게 살아가기 위한
모진 시련이 있고서야
돌아보게 되고 손을 내밀게 될 줄 안다.
둥굴게 살아가고 싶다.
그런데 불쑥 불쑥 모난 놈이
고개를 든다.
허허~
웃으며 넘기는 바보가 되기가
쉽지 않다.
둥굴게
살아가는
그런 세상이 넓어졌으면~~

인제
밤

어둠이 오고
수줍음은 옷을 벗는다.
어둠은 내면의 옷을 벗기고
욕망의 칼을 찬다.
길거리는 어둠이 깊어질수록
소리가 높아진다.
깊은 밤
누군가는 곡소리를 내며
가는 이를 붙잡고
누군가는 한잔술에 취해
호기롭게 고성방가를 한다.
어둠은
마음을 가라 앉히고
새벽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어둠속에서 달디단 꿈을
꾸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쫒기는 막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정적이 찿아오는 시간이 되면
마음은 평온함을 찾고
다시금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한다.
상반되는 두 가지가
누군가에게는 악몽으로
누군가에게는 현몽으로
밤은 그렇게 우리의 시간을
지킨다.
나의 밤은 사색의 시간이다.
나의 밤은 영화속의 주인공이다.
광활한 우주를 누비고
그너머의 세상과 소통하며
나이를 잊는다.
그들은 불평하지 않는다.
겨우내 외면을 받았던
그들이 깊은 숨을 고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날씨가 포근해지고
물을 주기 시작하자
머금은 물만큼 싹을 틔우고
세상을 향해 작은 손을 내민다.
초록의 숲속에
작은 계곡
그들이 꿈꿨을 세상은 아니다.
하지만
싹을 틔우고 세상을 향해
내민 손은 거두지 않는다.
그들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그들은 싹을 틔우고 자라는
인고의 시간을 갖는다.
얼마후면
환하게 웃으며
그들만의 세상이 펼쳐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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