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엔 바람이 분다.
날씨는 봄이지만 바람은 훈풍이 아니다.

햇살은 눈이 부시도록 부서지고
현장은 바쁘게 돌아간다.

점심을 먹고 잠깐의 휴식은
지쳐있던 몸에 살며시 기운을
불어 넣는다.

내일이면 작업이 끝날듯 하다.
작업이 끝나면 봄기운 완연한 남쪽으로
내려가 오랫동안  뵙지 못했던
선친을 만나러 갔다가 순천만으로
하동으로. 돌아와야 겠다.


바람이 분다.
그 바람을 타고
마음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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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가 지나고 2월28일 작업을 재개 했다.
슬라브 위의 동바리시스템 작업
2월28일과 3월1일 작업및 발판 단도리
이후 눈이 내리면서 작업중지
3월8일 작업 재개
9일,10일.11일
동바리 부분해체및 정리시작
12일 반출

13일 국토부의 안전점검이 있었고
소소한 지적 한두가지가 있었다.
13일 외부비계 설치시작하햏고
오후에 점검이 나왔지만 비계엔 지적이
없었다.
14일 오늘도 외부비계를 설치하고
이삼일 더 작업을 하여야 할듯 하다.
(사진은 완성후)찍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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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작업시작
10시20분 작업종료

지하에서 1층까지 워킹타워 설치를 하고
자재정리후 작업종료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하다가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올해는
예정된 일들을 하면서
하나하나 풀어가야 하겠다.

시국이 어수선하니
건설경기도 나락이란다.

조금 더
새로운 것들을 접하며
발전된 모습으로
올 한해를 보내야겠다.

구정
설이 지나고 어느새 달이 차 오르고 있다.

어린 시절엔
깡통에 불을 넣고 돌리기를 하며
보냈을 때이다.

쥐불놀이를 하며 논밭을 누비던
정월대보름이 이틀앞으로 다가 왔다.

세월의 삭막함에 당파싸움은 그칠 줄
모르고 서로를 잡아 넘어뜨리고자 하는
요즘의 흐름은 참된 민주주의를
왜곡하며 변질되어가고 있다.

올바른 역사관이 실종되고
홍익인간의 개념이 사라지고
좌우파로 억지가 난무하는 세상

정월 대보름에 쥐불놀이를 하며
모든 액운이 없어지기를 바라던
옛 조상들의 마음이 내려 앉기를 바란다.

정의는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이로운 것이다.

살아 숨쉰다고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이로울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속에서
평온하고 즐거운 숨이 쉬어질 것이다.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이 편가르기에
불씨를 당기는 세상은 없어져야 한다.

겨우내 일없는 현실을 겪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안다면
그들의 능력이 무구무진함을 안다면
적재적소에서 그들이 살아갈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치하는 자들의 몫이다.

부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모두가 웃음 가득한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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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 앉기전
달과 별이 빛을 내고 있다.

그들은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알고 있다.

손으로 눈을 가릴수는 있지만
세상을 가릴수는 없다.

세상은
자연의 이치를 따라
흘러가길 원한다.

자신을 가리는
어리석음이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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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날
마음은 벌써 고향땅 어린시절에 머물고
그 속에서 티없이 맑은 눈을 하고
활짝 웃으며 놀이 삼매경에 빠진
나와 마주한다.

세월은 무심하게 흐르고
흰머리 가득찬 나의 모습이
그날을 그리워하며 앉아 있다.

나보다 젊은 아버지는
그옛날 그곳에서 사랑스런 눈빛으로
어린 나를 지켜보고

지금의 나는 눈내리는 하늘을
보며 그 어린 날의 세상을 본다.

지금은 아무도 없는 고향
살던 집도 사라지고
주변엔 도로들이 자릴 잡았다.

눈 내리는 날
어린 날의 고향에
어린날의 내가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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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이 있는가?

겨울이면
나무들은 겨울잠을 잔다.

최소한의 수분으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며 봄이 오길 기다린다.

따듯한 봄이 왔다고 믿었던 나무는
그 봄이 제대로 왔는지 묻고 있다.

겨울의 혹한도 따듯함이 있으면
견딜만 하다.

우리의 겨울은 혹한을 너머
빙하기의 냉혹함을 경험하고 있다.

상식을 벗어난 행동들이 우리를
얼어붙게 만들려 하지만
꺼지지 않는 열정들이 모이고 모여
모닥불이 되고 그 주위로 모이고 모여
활화산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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