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도
사그라들지 않고

하나 둘 잎을 키우는

이름이 뭐니?


계절을 잊은 건지
계절을 따라 가는 건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겨울에 새싹을 틔우고
줄기와 잎을 자라게 하는
신기한 모습에
하루의 인사를 나누는
벗이 되었다.


이름이 뭐니?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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