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엔 바람이 분다.
날씨는 봄이지만 바람은 훈풍이 아니다.

햇살은 눈이 부시도록 부서지고
현장은 바쁘게 돌아간다.

점심을 먹고 잠깐의 휴식은
지쳐있던 몸에 살며시 기운을
불어 넣는다.

내일이면 작업이 끝날듯 하다.
작업이 끝나면 봄기운 완연한 남쪽으로
내려가 오랫동안  뵙지 못했던
선친을 만나러 갔다가 순천만으로
하동으로. 돌아와야 겠다.


바람이 분다.
그 바람을 타고
마음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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