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시오~" 

 

줄줄이 알사탕 느낌이랄까~

얼마전에 홍천에서 찍은 금낭화입니다.

꽃말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따르려면 줄을 서야겠죠?

 

오염된 마음에 어여쁜 금낭화가 따라오니

기분 업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젠 ㅡ희귀식물이 되어가고 있다하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자연에서 들려주는 곡소리

귀기울여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산행을 하러 깊은 산에 들어가다보면

처음 접하는 수많은 식물들을 보게 됩니다.

 

이름을 모르니 그냥 "잡초"라고 낙인을 찍어버리는

무지한 산아이~

 

한장의 사진에 담아 소중한 그 이름을 찾아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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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엔 이름을 몰라 궁금해 했던 꽃

농수로를 따라 바닥에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참꽃마리

 

 

지치과(─科 Borragi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전국 숲속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란다.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있으며 줄기는 덩굴성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모여난다. 난형(卵形)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밑은 원형 또는 심장형이며 잎자루는 줄기 끝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단지 모양의 연한 남색 꽃은 5~7월경 잎겨드랑이에 지름이 7~10㎜ 되는 통꽃으로 1개씩 핀다. 꽃부리 조각은 둥글고 안쪽 기부에 짧은 털이 있다. 열매는 털이 있는 분과(分果)로 9월에 익는다. 비슷한 식물인 숲속에 자라는 덩굴꽃마리(T. icumae)는 꽃이 총상(總狀)꽃차례에 달리고 포엽(苞葉)이 없다. 이밖에 꽃마리속(─屬 Trigonotis)으로는 들이나 밭에서 자라는 꽃마리(T. peduncularis),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좀꽃마리(T. coreana), 중부 이북에서 자라는 거센털개지치(T. radicans)가 있다. 꽃과 잎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적당하고 어린잎은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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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타다보니 흔한 당귀를 몰라 다른 것(개당귀) 잎을 뜯어 당귀가 아니냐고

물어본 기억이 납니다.

 

며칠 전 당귀 잎사귀 하나를 뜯어 집에 들고와 당귀 맞냐고 물으니

맞다고 합니다.

 

산을 타다보면 접하는 수 많은 약초들..

 

삽주를 보고 도라지로 혼동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습니다.

당귀에 대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글이 있어 옮겨 봅니다.

 

휴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편히 쉬시고 행복한 한 주 여세요~

 

 

-산아이-

 

 

 

  ‘굳은 의지‘라는 꽃말을 지닌 참당귀

 

 

 

 

 

자색의 꽃빛이 상서로운 당귀속의 기원식물…참당귀(當歸)

 

 

 

학명: Angelica gigas Nakai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미나리목 미나리과 당귀속의 여러해살이풀

 

 

 

 

 

『참당귀』는 자연에서는 고랭지 물기가 많은 산비탈에서 잘 자란다. 키는 1~2m로, 재배하는 일당귀(일본이 원산지로 왜당귀라고도 함)에 비해 훤칠하며 일당귀나 중국당귀의 꽃들이 모두 하얀데 참당귀만은 짙은 자색으로 그 토종스런 자원식물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같은 당귀속에는 궁궁이, 참나물, 구릿대, 전호, 바디나물 등이 있는바 이들의 원조 격인 기원식물이 바로 참당귀다.

 

 

 

참고로 ‘개당귀’로 알려진 ‘지리강활’은 독성이 매우 강하여 초보자는 조심해야 한다. 잎으로만 비교해보면 참당귀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꺾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역하거나, 포기의 밑 부분과 잎가지 마디마디가 붉은빛이 선명한 것이 지리강활이다.

 

 

 

「당귀」를 고려 때에는 단귀풀(旦貴草)이라 하였는데 향명은 승암초(僧庵草: 심산유곡 스님의 암자에서 자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조 때는 승엄초불휘, 승검초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왔다. 당귀의 싹이 은비녀 다리 같다 하여 ‘은채고’라고도 하였는데 뿌리에서는 매혹적인 향기가 난다.

 

 

 

「당귀」는 인체의 기혈의 순환이 순조롭지 못하여 여러 가지 병증이 나타날 때 이를 ‘마땅히(當) 제자리로 돌아가게(歸) 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은 남편이 싸움터에 나갈 때 당귀를 품속에 지니게 하였는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이는 당귀가 상처 난 병사들에게 매우 긴요한 치혈약이었음을 의미하며. 또 옛날에 한 신부가 냉병(冷病)으로 소박맞아 친정으로 쫓겨난 뒤 이 풀을 먹고 시가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유래도 있다. 자궁이 차면 수태하기 어렵고 자식을 낳지 못하면 소박받기 일쑤였던 옛 시절의 여자들은 얼마나 서러웠을까. 당귀는 필경 그런 여자들을 위해 태어났으리라.

 

 

 

「당귀」의 성미는 온화하고 달고 쓰며 따뜻하다. 심 비 간 신에 작용하여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자궁의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여 월경통을 멎게(調經止痛)하고 변비를 없애는(潤腸通便) 효능이 있다.

 

 

 

혈이 허하면 안색이 창백해지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이명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 황기를 가해 ‘당귀보혈탕’을 쓰면 이 같은 증상이 사라진다. 숙지황, 백작약, 천궁을 더한 ‘사물탕(四物湯)’은 부인과 질환의 성약이라 할만하다.

 

 

 

『참당귀』를 또 ’토당귀‘라고도 하는데 데쿠신(decursin: 전립선암의 세포자살을 유도하는 물질로 알려짐)이 주성분으로 보혈(補血) 보다는 파혈(破血)하는 효능이 강하다고 하였다.

 

 

 

『참당귀』의 꽃말은 ‘굳은 의지’이다. 이 초형이 야생에서 만나면 어찌나 크고 굳센지 누구라도 반할만하다. 산형과 식물 중 바디나물(꽃은 자색으로 참당귀와 같으나 크기가 훨씬 왜소하다.)을 제외하면 한결 같이 여성스런 흰 꽃들인데 비해 이 참당귀는 짙은 자색을 펼쳐들고 고산을 호령하는 듯 한여름의 멋진 남성미를 보여준다.

 

 

 

식물의 접두사에서 ‘참’이란 ‘크다’ ‘먹을 수 있다’거나 ‘진짜’ 또는 ‘원조’ 격의 의미로 부여한다. 필자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접두사도 ‘참’이다.

 

 

 

참 곧고 크며 향기롭고 먹음직스러운 참당귀를 언젠간 꼭 내 뜰에 심어 그 앞에서 턱을 괴어보리라던 때가 생각난다. 시골로 이주한 지금이 바로 그 때가 아닐까 싶다. 벌써부터 봄이 설레고 여름이 애가 탄다. / 김진수 전남들꽃연구회장<전남타임스 기고글>

 

 

 

 

 

 참당귀의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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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와 있습니다.
계곡물이 너무 맑아 시원함을
더해 주네요.

산을 오르내리면서
들려오는 시원한 물소리
피로가 몰려왔다가
사라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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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오봉산 가는길에 배후령에서
봉삼 한뿌리 캤습니다.

그리고 봉삼주가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누군가 마셔대겠죠.

날씨가 매우 덥네요.
산행하시는 분들 지치지 않게
정제염도 챙기시길

가을엔 봉삼주 제대로
담궈 봐야 겠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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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을 다녀오니

어제 채취한 삼이 술병에 들어 앉았네요.

 

 

 

아내가 약초술 담그는 것을 좋아 하다보니 더덕주,송이주,개복숭아주등 몇가지를 담았는데

오늘에서야 산삼주를 담그게 되었네요.

 

봉삼주는 다른 님께서 채취해가지 않는다면 가을을 예약하고

하수오주도 담고 싶다하니 조만간 하수오 산행도 해야 할 듯 합니다.

 

 

 

내일 다시 홍천으로 갑니다.

산행도 하고, 꺽지 낚시도 해야겠죠~

 

산행을 하기전엔 꺽지를 낚느라 하루를 보내곤 했는데

산행을 하다보니 꺽지가 잡아 달라고

꺽~꺽~대는 것 같습니다.

 

연휴네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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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 산행중 만난 님~초롱꽃(종꽃)

 

 

초롱꽃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생물 분류 읽는 법초롱꽃
Campanula punctata 01.JPG
생물 분류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국화군
목: 국화목
과: 초롱꽃과
속: 초롱꽃속
종: 초롱꽃
학명
Campanula punctata
Lam. 1785

초롱꽃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으로 일본과 동부 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생태[편집]

햇볕이 잘 드는 들이나 낮은 산에서 자라며, 꽃이 아름다워 심어 기르기도 한다. 키는 30~100 센티미터 남짓이며, 줄기는 곧게 서며 옆으로 기는 줄기가 함께 난다. 전체에 거친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심장꼴 달걀 모양이며, 줄기에서 나는 잎은 잎자루가 아주 짧거나 없고 삼각꼴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다.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종 모양으로 핀다. 꽃이 꼭 초롱 모양 고개를 숙이고 있어 이름이 초롱꽃이다. 흰색 꽃도 있고, 연한 자주색 꽃도 있는데, 꽃의 길이는 4~8 센티미터 정도이고 꽃받침은 5개이며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8~9월에 익는다.

쓰임새[편집]

이른 봄에 나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진해·거담에 잘 들어 약으로도 쓴다.

비슷한 풀[편집]

초롱꽃과 비슷한 풀로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ica)과 섬초롱꽃(Campanula takesimana)이 있다. 금강초롱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보랏빛 꽃을 피우고, 꽃밥이 서로 붙어 있으며, 높은 산의 숲 그늘에서 자라는 점이 초롱꽃과 다르다. 섬초롱꽃은 줄기와 잎에서 윤기가 나고, 꽃 안에 털이 거의 나지 않는다.

사진[편집]

참고 자료[편집]

  • 고경식·김윤식, 《원색한국식물도감》(아카데미서적, 1988)
  • 풀베개

바깥 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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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갔다가 집에 돌아 왔습니다.

내려온 시간이 3시남짓

 

내촌에서 늦은 점심으로 낙지볶음먹고

두촌쪽으로 돌면서 산 모양새 보고

홍천방향으로 오다가 동홍천I.C 지나 구성포에서

노루재 넘고 느랏재 넘어 춘천에 왔습니다.

 

처음부터 사진을 올려 봅니다.

 

 

 

 

 

 

처음으로 채심한 4구입니다.

바로 옆으로 4구 두채가 더 있었습니다.

두장은 비슷한 모습인것 같아 사진을 건너 뛰었습니다.

 

그리고 산을 내려와 20여분 이동 다른 골짜기로 들어섰습니다.

골짜기 세곳을 넘어 8부 능선 그늘진 곳에서 4구를 보았습니다.

 

 

 

채심을 했는데 뿌리가 제대로 내려가질 못하고 나무 뿌리를 올라타고 앉았네요.

 

 

 

 

 

 

아래로 각구가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로 오행

 

 

 

4구 4채를 채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릇가게에 들려 술병 두개사고

마트에 들려 담금주 사고 술 담글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엇이 불만인지 또아리를 틀었습니다.

독사가 또아리를 틀고 독을 품듯 약성을 안으로 갈무리 했으면 좋으련만~ㅎ

 

생중계 하던중 기후가 나빠져 하산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내가 산삼주를 담그고 싶다고 하니 그렇게 하자하고 준비 완료 입니다.

 

 

 

2~3일 산행을 하려 했는데 내일 일이 생겨 오늘 산행은 이렇게 마쳤습니다.

 

 

 

-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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