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서리가 내렸고
안개가 세상을 감싸고 있다.

꿈속에서 나를 지켜보던 헛깨비는
사라지고 눈앞의 풍경을 마주하며
시원한 공기를 뺨으로 느끼며
앉았다.

아침 식사를 하고 시골에 들어가
덮어 놓은 배추를 뽑아다 원주로
가제다 줄 예정이다.

아침 공기가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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