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달래,꽃
밑에서 위로 도둑걸음으로
꽃소식이 들려 온다.

밥상위엔 냉잇국과 달래무침이
올라오고 쑥 버무리지짐이 얹어진다.

봄이 왔지만 아직 세상은 얼어붙어
녹아내릴 생각이 없나보다.
내일이면 꽃이 피듯
얼굴도 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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