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그 어디 쯤
당신의 향기가
앞만보고 빠르게 걷던
당신의 걸음걸이가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에
그 거리, 그 자리
텅빈 사진 속 그려지는 모습이
쓸쓸함으로 접힌다.

바람이 더 불어 삭풍이 불기전에
휠체어라도 밀고가
따듯한 차 한잔과 다정한 얘기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

담아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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