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가마솥에서 구수한 냄새따라
피어 오르는 굴뚝의 하얀 연기
굴목길에 내려 앉은 회색빛 어둠
보고 싶다
시냇물 속 빠르게 오가는 송사리때
햇살 받아 빛나는 금빛 물결
물장구 치던 어린 날의 내 모습
보고 싶어
자궁 속 깊은 잠에서 깨어나
나의 세상으로 들어온
맑고 깨끗한 또 다른 내 영혼
수많은 날들
기쁨이 손 내밀어
행복을 안겨 주던 시간들
꿈 이었나?
혼돈속에 잃어버린 가슴저린 사랑
지커주지 못한 아픈 가슴
다시 돌아가지 못할 길이기에
그리움이 쌓여 간다.
보고 싶니?
세상에 오직 하나
내가 너 이고
네가 나 인걸
사랑은 가슴에 늘 쌓여 가고
그 위에 둥지튼 그리움
많이. 참 많이, 참참참 많이
보고 싶다.
'내 가슴속의 아픔들!'
'아픈 손가락'
많이 보고 싶...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