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해체 종료
11시경 작업을 마쳤다.
점심 식사를하고 자재반출
오후 1시40분 현장 정리
내일은 춘천
시스템 설치 마무리와 계단설치
바다에 앉아
세상을 잊고
고등어의 탈출에 맞서
챔질을 하고
작은 놈은 방생
아지도 전갱이도
방생
세상의 쓴맛을
목숨과 맞바꾸는
지렁이와 새우의 유혹
찌와 맞바꾼 나의 시간
가을이 오나보다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그래서 바다로
그래서 산으로
세상을 찌와 바꾼다
잠시 내려 가라고
잠시 채 가라고
그래서 물고기는
나의 희생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