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어둠으로 세상을 하나로

만든다.

 

인간이 만든 빛은

밤을 밝히기도 하지만

그 빛으로 인해 더 아름다운 빛을 가린다.

 

인간이 만든 빛너머로

별이 빛난다.

 

밤은

평등하다.

그 평등함은

모든것을 하나로 만든다.

 

너도 없고

나도 없는

어둠으로

세상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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