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30분

이젠 창밖이 훤하다.

누룽지탕을 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집을 나섰다.

대명 소노펠리체 콘도앞 커피숖옆에

비계해체를 한다.

 

새벽이지만 차들이 제법 있다.

양덕원을 지나 현장에 도착하니 6시35분

동료들이 벌써 도착해 있다.

 

문이 열리지 않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단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란다.

 

동료가 지하로 내려가 올라와서 문을 연다.

해체 시작

천장등의 보호스티커를 제거해주고

해체를 시작했다.

10시 해체 종료

자재를 빼다보니 차가 들어 온다.

 

다 실어주고 나니 11시30분

김유정 문학촌 궁중삼계탕으로 향했다.

근화동의 할매집보다 맛이 낫다.

 

샤워를 하고 당구장으로 올라가

일게임

 

다시 일게임

 

집으로 향했다.

퇴근 시간이라 신호대기 3번에 신호 하나를

통과한다.

춘천도 이젠 교통난을 앓기 시작하는 건가?

별로 길지 않은 5~6분임에도 지루함에 라디오를 튼다.

 

집 도착 식사중 손님이 찾아 왔다.

산에서 채취한 봄나물을 안겨주는 손

친정 온 기분이라는 손님

 

내일 산행을 하잔다.

싱그러운 자연

그 속에 있는 나의 모습이 그려진다.

 

잠자리에 들며

심봤다를 오치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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