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이야기
이름이 뭐니?
산아이
2024. 11. 26. 01:04
영하의 날씨에도
사그라들지 않고
하나 둘 잎을 키우는
너
이름이 뭐니?
계절을 잊은 건지
계절을 따라 가는 건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겨울에 새싹을 틔우고
줄기와 잎을 자라게 하는
신기한 모습에
하루의 인사를 나누는
벗이 되었다.
너
이름이 뭐니?
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