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MOON
산아이
2021. 11. 29. 22:47
간밤에 뜰앞에서 쳐다본 하늘
그 곳에서 내려다보는 달
오늘이 지나고나면
추억으로 남을 하루를
기억하는 사랑하는 이들이
보금자리로 돌아가며
어머니의 노래를 떠올리겠지
살아오며 수없이 바라보던 저 달이
그리움으로
사랑으로
어머니의 얼굴이 되어 환하게 웃으며
텅빈 가슴을 어루만져 주겠지
밤에 보던 저 달이
나뭇가지 사이 저 편에서
환한 그리움으로 다시 찾아와
하얀 미소로 입맞춤하고
그 입맞춤에 가슴 속 깊은곳
아리어 온다.
당신의 생일이
끝이 아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