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먼출근길

산아이 2020. 12. 2. 22:18
새벽 5시 기상
춘천에 도착하니 5시45분
춘천i.c 6시 출발 서울 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양양에서 동해고속도로를 지나 북강릉에서
내려 오대산,소금강쪽으로 들어 섰다.
7시20분
현장을 2키로 남짓지나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대고 아침식사

현장에 내려와 작업 사항 체크
밀판을 양쪽에 만들고 한쪽에 두명씩
네명 내려가 다리 하부에 파이프 고정하고
세명이 자재 운반 조달해 주고
가랑자리 파이프 설치하며 마무리 해 나간다.

오호 3시20분경
빔클램프를 고정하고 반도를 잡고 당기는 순간
빔클램프가 튕기며 힘을 쓰던 내가 공중으로
날랐다.

뒤로 몸이 날리는 순간 무언가 잡을 것을
찾아 손을 뻗다가 옆에 있던 동료 옷깃을
잡았으나 미끄러지며 그대로 추락해 다리
아래로 떨어지고 동료는 그 바람에 떨어지며
파이프를 잡고 떨어졌다.

등쪽으로 떨어졌는데 돌과 돌 사이 성토
흙으로 떨어지고 팔꿈치만 돌에 부딪쳤는데
조금 통증이 있을뿐 다치지 않았다.
잠간의 방심이 불러온 결과
조금 더 신중하게 빔클램프를 고정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다.

다행히 두 사람 다 약간의 통증외에는 다친 곳이
없음을 감사히 생각한다.
고소 작업은 늘 조심해도 한 순간에 사고가
일어 날 수 있다.

오늘 겪은 일로 다시 한번 안전한 작업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20여분 일을 하고 한쪽을 마무리 했다.
내일은 제대로 안전하게 작업 준비를 하고
작업을 마무리해야겠다.

이제 잠자리에 들어
오늘 멍든 몸에 휴식을 주어야겠다.

아프지 말고,건강하게
열꽃도 가라 앉고
밝게

사랑이 있어야 크는 나무

좋은 밤 보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