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단비

산아이 2020. 6. 24. 21:29
장맛비?
아니~ 단비
목마른 나무에게
타들어가던 논과 밭에
코로나19로 줄어든 일거리
마음마저 메말라 가던
내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너는 단비

피해없이
메말라 있는 모든 땅
갈증에 시달리는 모든 생명
역경에 메말라가는 사회
흡수하고,마시고,적시며
모두가 행복한 시간 되길

단비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