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지금 산에는
산아이
2019. 1. 3. 16:56
산
산책로를 걷는다.
나무 하나 다시보고
골짜기도 다시 본다.
숲에서
마음을 다스린다.
오랜만의 산책이라
다리가 아프다.
아무도 없을듯한 길에서
나무 줍는 부부와 아이둘
개를 데리고 산행하는 노년을
만났다.
숲
그속에 안겨
시간을 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