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상가주택

산아이 2018. 5. 16. 20:28

 

춘천 중부서 옆

상가 한바퀴 약50미터

오전에 두단에 발판깔고

배달되어온 점심을 먹고 앉아서 찰칵

 

화천 도송리에 사신다는 비계공님(실명 비공개)

이사하셨다며 전화번호 주시고 가셨는데

아직 전화를 못드렸네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나눔의 연속

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받고

네가 받고

내가 주고

네가 주고

그렇게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삶이다.

 

집앞에 집이 들어서고 있다.

4층이 올라간다고 한다.

 

산이 보이던 창문 풍경

커텐을 치고 살아갈 날이 몇개월 남지 않았다.

 

삶은 때로는

피해를 감수하며 살아야 하기도 한다.

 

전원을 생각하며

조금 참고 살아보자.

 

비가 많이 내렸다.

천둥에 번개에 종일 오락가락

 

때로는 궃은 날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하기도 한다.

 

또 하루, 또 하루가 지나면

밝은 해살이 삶을 비출것이다.

 

내일을 위해

조금은 느긋한 몸과 마음이 되어 본다.